오늘은 와이프와 아들과 등산하기로 했는데 아들은 대학교 행사때문에 못간다가고
했다.
금정산성에 주차하고 등산하는 중에 비가 한두 방울 떨어졌다.
동문,남문 북문을 지나 구당봉으로 오르다가 일전에 금샘에 못오른게 생각나서
금샘으로 해서 구당봉에 오르기로 했다.
금샘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까웠다.
말로만 듣던 금샘과는 너무나 달라 와이프와 나는 어이없어 크게 웃었다.
지나가던 다른 등산객도 다들 따라웃었다.
깊이는 10센티 둘레는 커야 1미터 정도다....무슨 물고기가 살겠는가????
다른 바위 구멍에 오히려 물이 고여 있다...ㅋㅋㅋㅋ
안개와 비로 주변 경치는 구경못했다.. 와이프가 아쉬워 했다.
구당봉으로 오는길에 안개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어 헤메다 지나가는 등산객의
도움으로 구당봉을 찾아 오르는데 완전히 코스가 달라 암벽등산하다시피
구당봉에 올랐다.
안개속이라 구당봉밑에서 구당봉을 찾아 헤메었다...
암벽등산 중 와이프에게 보험들었냐고 물었더니 한참을 웃었다.
빗속과 안개속에 등산.............. 정~~~말 좋았다.
혼자 등산을 좋아하지만        비속은 혼자도 괜찮치만........
안개속은 와이프랑 걸어도 좋다.....혼자였으면 적적했을것이다.
나는 빗속을 커다란 우산쓰고 걷기를 좋아한다...
촌에서 자라서인지 빗소리가 듣기가 좋다.
비내리는 산림은 음이온이 많이 방출된다네요.
빗속에 등산들 해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안개속이라 사진이 선명치 못하네요.
금정산장 컵라면 2개,막걸리1개,두부(신김치) ... 합이 12,000원
넘 비싸지요....비싸서 그런지 맛은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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